Start-Up Business Changes the World
I wanted to convey ‘experience’, ‘knowledge’ from the experience, and ‘ideas’ for a start-up business to the members in our society. In order to do this, I decided that apart from advertising the ‘start-up business society’ as a leader, it was a more important role of mine to empower and accelerate the members. Our society began with inviting actual entrepreneurs. Members presented their ideas before them and had a chance to participate in various camps helping future entrepreneurs. I led members so they could get more relevant experience; to write a real business plan and search for support programs, to investigate the strength and weakness of their own ideas, and to research for future competitors in the same product range. Conventional discussions about new ideas were not expected to help members actually get a new insight about start-ups. In addition, I wanted our society room to serve as a space for promoting new business. Each team of members signed up for hours they wish to use the society room, and during that time, the room served solely for think sessions. Results from the changes are yet to be realizable, although I would like to evaluate myself successful if members gained new insights about entrepreneurship from their everyday life through ‘Y-media’, not necessarily get immediate stimulus to start a new business.
최근 몇 년 사이에 창업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누구나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되어 있고, 정부기관, 민관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창업지원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창업이란 단어가 더 가깝게 와 닿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제 ‘창업하실래요?’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보수적이며, 학생들의 경우, 취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3년간의 창업동아리 Y-media안에서 느끼고 배웠던 넓은 세상과 Y-media라는 좁은 세상 속 동아리원을 이끌고 나가고자 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대학에 들어와서 한 첫 고민, ‘내가 디자인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라는 것이었다.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창업동아리의 문을 두드렸고 면접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일년동안 고민하고 가치 있는 무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Y-media에 다시 지원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서 본 Y-media는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열정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일주일에 두시간 아이디어 회의를 한다. 어느 누구 빠짐없이 서로에게 피드백을 하고, 각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면 그 시너지는 어마어마해졌다. 또한 그 아이템은 단단해지고, 가끔은 한번에 무너지기도 한다. 이 매력에 누구보다 동아리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KC-startup Festival’ 교육부 주최의 교육형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처음 무모하게 시장조사를 하고, 전시회를 통해 아이템의 타겟을 바꾸고,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치매환자를 위한 성인용 기저귀 ’SILBIRD’라는 아이템을 개발시켰다.
‘제 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스타트업이라는 험난하지만 가치있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치매환자를 위한 성인용 기저귀 ‘SILBIRD’라는 아이템으로 사업계획서를 다시 고쳐쓰고, 마케팅 팀원 없이 재무라는 무지한 영역을 머리 싸매가며 시작하였다. 그 결과 ‘MARU180’이라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입주공간에 2개월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공간은 경쟁자들과의 함께하는 공간이 아닌 같은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의 공간이었다.

성인용 기저귀 실버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한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2개월 간의 성과가 있어야했다. 결승진출 10 팀 중 7곳이 서비스였다. 제조업이 서비스의 2개월간 성과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그래서 세운 우리의 전략은 제품 생산과는 별도로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이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으로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였다. 우선 치매환자 관련한 배설활동 지침서 및 관련 정보를 모두 모았다. 그 결과, 아직 우리나라에서 배설활동을 훈련에 대한 필요성만 강조되어있었다. 우리의 장점은 언제 배설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활용한다면 환자의 배설 리듬을 도출할 수 있고 환자 개인에 맞는 배설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서비스의 기회를 발견했다.

또한 다양한 요양기관들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보수적인 병원 시장 속에서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 접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으며, 이에 맞게 서비스가 변경되고, 비즈니스 모델이 수립되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여전히 위험성은 존재하고 있었다. 조인제 액트너랩(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대표님께서 ‘특허 10개 내고 오면, 도와줄게.’ 라는 말씀을 하셨다. 자극이 되라고 하신 말씀이자, 현실에 대한 쓴 충고였다. 특허 한 두개로 창업하겠다고 지금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닌 나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고, 웬만한 노력으로는 힘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 전시회에서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대만 국제 발명 전시회 TAIPEI INT’L INVENTION SHOW & TECHNOMART (INST) 에 참가하게 되었고 세계라는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 많은 바이어 분들의 글로벌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실제 유통 모델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창업에 있어 자금조달은 중요한 포인트이다. 기존까지는 크게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 시제품 제작하는 것이었지만, 양산 모델로 개발하고,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다. 그래서 중소기업청 이공계 창업 꿈나무라는 정부 과제를 수주받게 되었고, 다양한 시제품에 대한 실험과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제품과 현재 의료기기 시험 성적서를 부여받게 되었다.
‘SILBIRD’라는 아이템으로 좋은 성과를 많이 얻었지만, 진행하면 할수록 ‘아직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는 것과 ‘남에게 이끌려 봐야 남을 이끌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요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얼마든지 정보, 자금 등을 얻을 수 있지만,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능력, 빠른 추진력, 시장을 바라보는 노하우, 인적 네트워킹 등을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실제 기업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하는지 경험해보기 위해 창업이라는 생각을 잠시 미뤄두고 경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들을 접어두고, 학교를 둘러보니 학교라는 작은 울타리 속에서 벅차하고 있는 많은 안타까운 학생들을 보았다. 창업 열풍에 의해 많은 창업지원프로그램과 대회가 넘쳐나지만, 그만큼 그 벽은 높아진 현실에서 당장 Y-media 동아리원들부터 회장으로써 잘 이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그들에게 주고 싶은 것은 ‘경험’과 그 속에서 얻은 ‘배움’ 그리고 창업에 대한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외적으로 창업동아리를 알려야하는 회장으로서 역할은 잠시 내려두고 동아리원들을 엑셀러레이팅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창업하신 분들을 모시고 각자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멘토링을 받아보는 기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캠프와 직접 사업계획서를 써보고, 직접 어떠한 창업지원프로그램들이 있는지, 내가 낸 아이템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왜 그러한지, 시장에는 어떠한 제품군들이 분포되어있는지 등 직접 알아보고 부딪치도록 이끌었다. 기존에 아이디어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동아리원들의 실 창업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아리방은 창업 공간으로 사용되어지길 바랬다. 각 팀이 원하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동안 동아리방은 그들의 창업공간으로 사용되는 방향으로 바꿨다.
아직 이러한 변화가 맞는 건지, 이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없지만, 동아리원들이 Y-media를 시작으로 창업에 시각을 넓히고, 당장 창업을 하겠다 가 아니라 매사를 창업으로 연관시킬 수 있는 생각의 변화가 있다면 나의 역할은 다한 것이며,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내 목표는 디자인하는 기획자로 시작해, 넓은 시장을 보고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여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시장에서 실제 사람들이 내 아이템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남에게 이끌려보고, 더 넓은 시장을 보고,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스스로를 성장하도록 자극할 수 있기 위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창업 관련 수상 내역
2014 KC Start-up Festival 2014 장려상(3위) 수상
2014 미래여성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 경진대회 금상(1위) 수상
2014 연세 메디치 창업. 캡스톤디자인 페스티벌 장려상 수상
2015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우수상(3위) 수상
2015 미래여성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 경진대회 대상(1위) 수상
2015 연세 메디치 창업
캡스톤디자인 페스티벌 창업활동경진대회 대상(1위) 수상
Thailand Award for best international invention(INST2015) 수상
2015 타이페이 국제발명전시회 동메달 수상
창업 관련 활동
연세대학교 창업발명동아리 Y-media 부대표 (2015~)
연세대학교 창업발명동아리 Y-media 대표 (2016)
특허출원 1건(2015), 디자인 특허출원 3건(2014)
실용신안출원 1건(2014)
2014 창업지락 시제품 전시(2014)
2015 중소기업청 이공계 창업꿈나무 지원과제 수주 (2015~2016)
2015 타이페이 국제발명전시회 (INST2015) 시제품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