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elation of Design and Experience
Millenium generation is important groups which lead, conduct modern consumption born in 2000s. (People who born in 2000s are considered as important group since they lead and conduct modern consumption system) They want shopping system which is combined with both on/off line system. Customers prefer to shop by experience while seeing touching, and considering themselves. In the other words, the “direct” experience of product let them fascinated. In accordance with distribution network experts, certain kinds of special adventure and creative idea let customers see their brand worth high. In this sense, these sorts of concept is being one of the most important values in designing commercial space.
상업공간의 마케팅 전략: 체험디자인
얼마 전까지 온라인 쇼핑에 밀려 위기에 몰렸던 미국인의 전통 유통업체들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포브스지는 이를 “유통 르네상스(retail renaissance)”라고 표현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마존 등 온라인 업체의 공격에 대응해 온라인부분을 강화하는 데만 주력했지만 최근엔 온라인을 활용해 오프라인 쇼핑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고 싶은 옷을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매장에 가서 즉시 입어볼 수 있는 ‘예약하고 입어보기(reserve and try in store)’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옷을 사고 마음에 들지 않아 반품이나 환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즉 지금의 소비를 주도하는 중요한 세대인 2000년대 전후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킨 쇼핑을 선호하며 이런 온오프 결합방식 서비스의 유행에 대해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지는 것을 더 좋아하는 즉 체험하기를 좋아하고 원한다는 것이다.
일부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매장에 색다른 체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을 유혹하고 있는데 한 의류·잡화 디자이너 브랜드는 IT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피팅룸(connected fitting room)을 운영 중인데 고객이 매장 내 진열된 블라우스를 들고 피팅룸에 들어가 벽에 걸면 센서가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면서 전면의 거울(화면)에 해당제품이 뜨고 동시에 같이 코디하면 좋을 재킷, 가방, 신발의 추천 목록이 화면에 나타나며 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맨하탄의 소호 플래그쉽 매장에서 자사 제품 운동화를 신고 매장 내의 러닝머신 위에서 직접 뛰어볼 수 있게 해주는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유통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고 하고 있고 결국 이러한 점이 상업공간을 디자인하는데 고려해야 할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호텔: Staycation 에서 Playcation으로의 전환
사람들의 의,식,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게 단순히 잠을 자는 호텔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타켓층인 개인적이고 독립적인 성향, 경제적인 소비패턴, 가치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 즉 Z세대를 중심에 두고 새로운 기획으로 탄생되는 다양한 숙박 장르가 탄생하고 있는데 특히 전통성과 시간성을 갖고 기존 전통 호텔이 주는 서비스, 형식적인 공간미에 대비되는 관점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호텔, 세컨 호텔, 로컬리티 호텔, 마이크로 호텔은 경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새로운 세대의 요구를 충족하며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홍대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홍대의 젊고 스트릿한 문화와 함께 숨쉬고 누구나 부담 없이 넘나들 수 있는 장으로 옛 서교호텔 자리에 오픈해 이슈가 되고 있는 곳이다. 홍대의 지역성을 최대한 끌어들이고자 기존 호텔이 갖는 로비의 육중함을 버리고 F&B, 갤러리, 라이프스타일 숍을 지하에서 3층까지 배치해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열린 저층부의 복합적인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호텔 카푸치노, 강남 글래드 호텔 등도 강남의 전통적인 호텔거리 등에서 길과의 소통을 열고 로비는 상층부로 올리거나 편집숍과 함께 배치하는 등 호텔의 이용 문턱을 낮추고 있고 밀레니엄세대인 Z세대에게 호텔은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스테이케이션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도심속 호텔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쉼을 누리고자 한다. 그때문에 지역과 소통하는 호텔들은 다층적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호텔의 콘텐츠 기획과 살아있는 운영방식 등은 심도있게 고민되고 있는 부분으로 유저의 전환이 호텔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인데 지금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SNS로 소통하고 온라인으로 접한 정보를 오프라인으로 경험하며 강도높고 경제적인 소비를 하고 있기에 호텔역시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소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플랫폼으로써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시공간: 작품과 소통하는 경험을 중시하다
더 이상 전시회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엄숙하고 딱딱한 이미지였던 전시회가 쉽고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젊은층과 노년층 구분없이 친숙한 문화생활이 되고 있는데 날씨의 다양한 요소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날씨에 대한 감수성을 확장하는 전시 ‘Weather’: 오늘,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햇살, 흐림, 눈, 비, 안개. 어쩌면 무심코 지나쳤을 매일의 날씨에 대해 작가 개개인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은 전시로 전시장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요소들 햇살, 눈, 비, 안개, 뇌우 등을 매개로 작업해 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26명의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 한 권의 책처럼 여섯 가지 챕터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영상, 설치 작품, 사운드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의 전형적인 전시형태와는 차별화된 전시로 연장전시를 할 정도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전시기획의 파라다임의 전환도 역시 전시조차 관상용이 아닌 체험하고 인증샷 등을 통해 SNS상에서 소통하는 세대의 반영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