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ng Society and New Market Opportunities
The U.S. and Japan have been able to maintain the vitality of the industries despite the aging population. Many scholars believe that the development of aged-industry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The U.S. baby boomers have almost 70 percent of America’s total wealth, and their huge amount of purchase heavily influences the sustainment of U.S. consumption. Aging is not the only trend that Korea has, but also all around the world. The respected futurist, Ray Kurzweil, predicted that by 2045, the average human life expectancy will be 120 years in his book, ‘The Singularity Is Near’. The era of Homo hundred seems not far from any indication. To support the silver industry, which has grown more than10 percent faster than other industries by an average in a year, the government has designated and fostered 34 strategic products in 14 fields. It covers almost every industries; health care, food, housing, nursing, transportation, and leisure, and many companies are starting up and creating new industries. High-tech technologies have also been applied to elder-friendly businesses, and robots are being used for nursing, self-reliance support and care services. The countries which already experienced an aging society much earlier than other countries such as Japan and the U.S, have already well developed the silver industries are now monopolizing the silver industries in other late aging countries, such as China, as a new market. The design field should also pay attention to the rapid-growth of the silver industry as a global trend and make efforts for future markets.
출산율의 저하와 고령화
지금의 4학년이 태어난 즈음인 1993의 우리나라 신생아 수는 71.6만 명이고, 1997년의 경우 67.5만 명이었다. 지속적인 출산율의 저하에 따라 올해 신생아 수는 사상 최초로 30만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이라면 2027년부터 우리나라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서, 275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0명이 되어 나라가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 82.7세 (OECD 보건통계)로 일본 다음으로 장수국가가 되었으며 2030년이 되면 평균수명이 90세가 넘는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출산과 기대수명의 연장에 따른 인구 구조의 변화는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노인 인구 비율 7%의 이상의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고령 사회(14.3%)가 되었고,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20.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데 115년, 미국은 73년, 일본은 36년이 걸린 데 비해, 우리나라는 25년 만에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급속한 초고령 사회로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지금 약 5명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1인의 고령자를 부양하는 사회구조에서 지금의 학생들이 고령자가 되는 2060년경이 되면 1인의 생산가능 인구가 1인의 고령자를 부양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27년부터는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이미 인구가 줄고 있다). 인구 구조의 예측은 기술 등 다른 분야 예측과 달리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정확한 지표여서 통일이 되거나 외국인의 이민이 늘지 않는 한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고령화와 새로운 산업
미국이나 일본이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령자 산업의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보고 있다. 미국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인 전체 부의 70%를 갖고 있는데, 이들이 구매하는 막대한 제품과 서비스가 미국의 소비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령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 되면 인간의 평균수명이 120세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한다. 어떤 지표를 보아도 호모 헌드레드 (homo hundred)의 시대가 멀지 않은 듯하다. 연평균 10% 이상으로 다른 산업 분야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실버산업분야의 지원을 위해 정부는 14개 분야 34개의 전략제품을 지정하고 육성해왔다. 이에는 의료, 식품, 주택, 요양, 교통, 여가 등등 전산업 분야에 걸쳐 있으며, 많은 기업이 창업되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있다. 첨단 기술도 고령 친화 사업에 응용되어 간호, 자립 지원, 돌봄 서비스 등에 로봇이 활용되고 있고, 일본 미국 등 고령화가 먼저 진행되어 실버산업의 완성도가 높은 나라의 기업들은 중국 등 후발 고령화 국가를 새로운 시장으로 만들고 선점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도 세계적인 추세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버산업에 관심을 두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