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DB Global Electronic Competition in 2017 「Consumer Electronics Show Training Report」
This training was such a generous gift that I could hardly believe I was going to receive until I actually arrived in the United States. Every second of the eight-day itinerary was deeply meaningful to me, but attending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was the most memorable experience in which I learned a lot. However, CES was not only a learning experience. Every moment from the one in which I submitted my competition submission to the one in which I returned to Incheon airport after the training was a learning experience. Furthermore, this training greatly inspired me. I know that it was a valuable experience for all of the other students as well. I am grateful to have gotten to visit so many famous places in addition to attending CES. Looking back now, I wonder if I will ever have a similar experience again. Despite the enormity of the rest of the experience, the part about which I am the most grateful was making friends with people who have similar dreams.
2018 미국 라스베가스 CES 연수참여 소감 및 추후 개선사항



이번 연수는 미국에 도착할 때까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나에겐 너무나 과분한 선물이었다. 8일간의 여정의 1분 1초가 너무나 뜻깊었지만, 그 중에서 당연히 CES 쇼를 봤었던 것이 가장 의미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CES에서만 배웠던 것은 아니다. 처음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할 때부터 연수를 다녀오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배움의 연속이었다. 이번 연수는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CES뿐만 아니라 유명 명소를 관광했었던 것도 너무 감사한 추억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앞으로 살면서 그때와 비슷한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그리고 이번 공모전 수상과 연수에서 가장 감사한 일은 비슷한 꿈을 가진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이다. 8일 동안의 연수 중 아쉬웠던 것이 딱 하나 있다. 연수기간동안 잘 챙겨주시고 연수 및 여행을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지 못하고 헤어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앞으로 있을 모임에서 못 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보고 느꼈던, CES Review 및 Trend 중 인상 깊었던 제품



3일 동안 CES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너무나도 많은 제품이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한 기능과 비슷한 외형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이 많은 전시장으로 이동할수록 이러한 경향은 심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술은 상향평준화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들어보는 여러 기업에서 10mm 이하 두께의 4k TV를 만들 정도로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술을 많이 발전되었고 평준화되었다고 느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정말 다양한 기업에서 만들 정도로 우스운 기술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리미엄 폰과는 다른 Positioning을 하고 있겠지만 너무나도 많은 기업에서 만들고 있었다. 스마트 워치, 드론, VR 등 여러 제품군도 마찬가지였다. 앞서 여러 기업에서 얇은 고해상도 TV를 만들어 낸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얇은 판처럼 느껴졌다. ‘그렇다면 어느 부분에서 차이를 둘까?’하는 의문이 들어 살펴보았다. 이전부터 이어진 트렌드인 TV 다리에서 차이를 주려고 하는 것을 느꼈고, TV 밑에 놓일 스피커에 차이를 주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삼성과 LG는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 두 기업은 다른 부분에서 차이를 주려고 했었던 것 같다. 더이상 디스플레이 기기는 또 다른 공간을 차지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삼성의 ‘The wall’ 처럼 디스플레이는 건물의 벽이 될 수 있고 LG의 ‘디지털 포토 TV’처럼 소비자의 환경에 자연스레 스며들을 것이다.

첫날 삼성 부스를 볼 때에는 그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해서 관람을 했다. 영어 실력이 부족했던 탓도 있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탓도 있었다. 그런데 CES관람 마지막 날, 좋은 기회로 삼성 VIP서비스를 받게 되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감탄의 연속이었다. 삼성의 인공지능에 감탄을 했다. 모든 사람들이 경험했듯 AI는 아직 사람과 소통하기 힘들고 삶에 깊숙한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 VIP 서비스에서 본 ‘빅스비’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람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똑똑한 인공지능이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보던 TV채널을 OK 버튼 하나로 안방에서 볼 수 있고,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의 정보를 분석해 레시피를 추천해주거나, 내가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분석해 적합한 운동을 추천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소비자의 진정한 니즈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대부분의 인공지능은 나의 개인정보(신상정보를 포함한 계정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를 입력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스스로 학습을 하여 편리함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분명 불쾌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집 안에 많은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 등이 놓이게 될 것인데, 이것을 통해 누군가는 감시를 받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정말 똑똑한 인공지능을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